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 “UN이 지정한 제19차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4대강 사업 이후 안정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미래 하천 수질 관리’란 주제로 2011년 3월 2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및 아이다호 대학 전 연구부총장인 존 트레이시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선진수질관리 사례를 검토하고 4대강 사업 후 변화되는 하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수질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위해 참석하는 트레이시 전 부총장은 ‘적응관리체계’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용해 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의 건강성을 위한 유량을 적시에 흘려보내는 관리체계를 소개한다.
또한 나정균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은 수질관측소의 확충과 수질예보를 통한 선제적 수질관리 등을 포함하는 4대강 사업 이후 환경부가 추진할 수질 관리 기본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환경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시되는 최신 하천 수질관리 기법들과 정책적 대안들이 향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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