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명의의 분당 서현동 땅, 부인 명의의 분당 이매동 땅 등 4건에 대해 투기 의혹이 있다”는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투기를 했다면 사전 정보가 있다든지 전매를 해야 하는데, 20∼30년 가까워도 (부동산을) 팔고 산 게 없다”며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부당이득을 취할 처지도 아니었고 생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남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장남의) 고3 때 사진을 보면 담임 선생님이 적게 보일 정도로,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체중을 불려 신체검사를 했다는 것은 저로서 안타깝다”며 “저는 군대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자식을 바랬지, 군대 못가는 자식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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