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3호 日발사 예정대로 진행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일본 대지진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이뤄질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 발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사태 발생 후 나고야 현지에 연락, 피해여부를 확인한 결과 로켓 조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리랑 3호를 싣고 발사될 로켓 H2A가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의 미쓰비시중공업에서 조립되고 있고 나고야는 일본열도의 중부에 위치해 있다.

H2A 로켓은 길이 53m, 외부직경 4m, 총중량 285t으로 최대 4400㎏을 쏘아올릴 수 있다.

발사는 일본열도의 가장 아래쪽인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리랑 3호는 한반도 정밀지상관측 등 국가 영상정보 수요 충족을 위해 해상도 70㎝급 광학카메라를 탑재,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발사될 예정이며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조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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