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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나 관장 |
이번 약정으로 외규장각 도서 297책이 14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필요한 양국 간의 합의가 마무리됐다.
외규장각 도서는 이번 약정으로 오는 28일부터 5월 31일 까지 4차에 걸쳐 분산되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약정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브루노 라신(Bruno Racine) 프랑스 국립도서관장의 주관 하에 양측 대표단이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최종 합의했다.
이번 약정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프랑스 정상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 간 합의 및 지난 2월 7일 박흥신 주프랑스 한국대사와 프랑스 폴 장-오르티즈(Paul Jean-Ortiz) 아태국장 간의 정부 합의문의 후속 조치로,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한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약탈됐던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오면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전통의례에 따른 기념행사와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환수 의궤 자료의 온라인 서비스 뿐 아니라, 국내 전문연구자들로 연구팀을 구성하여 집중 연구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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