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자활,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차상위계층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내달 중으로 문화카드를 보급한다.
시가 보급하는 문화카드는 1인당 5만원 한도이며 영화와 공연, 전시, 도서구입 등의 다양한 문화생활에 사용할 수 있다.
보급 대상은 모두 7만3055명으로 시는 올해 15억8400만원(복권기금 11억900만원, 시비 4억7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문화카드는 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자격심사를 거쳐 카드회사가 개인에게 직접 전달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향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민들을 위해 문화카드를 보급하기로 했다”며 “문화카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대로 다음달 중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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