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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맺힌 이슬이 떨어질 듯 '사진같은 그림' 김기택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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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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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은선갤러리 23일부터..극사실 구상화 20점 전시

아침이슬 116㎝×91㎝ Oil. Acrylic on Canvas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진인가, 그림인가. 극사실 구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서양화가 김기택(53)씨가 23일부터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13회 개인전을 연다.

꽃망울에 맺힌 아침이슬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하고 어여쁜 노랑새 한쌍이 마치 앞에 있는듯 사실적인 기법이다.

동양적인 정신과 서양적 기법을 접목시킨 현대적 감각으로 자연의 생동감과 화려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황금새 53x45cm Oil. Acrylic on Canvas

그동안 주로 일본등 해외에서 작품활동을 펼쳐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 새들의 속삭임이 느껴지는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현재 대전구상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29일까지. (02)73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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