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첩비, 행주서원 내 기공사로 이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행주대첩비 중건비를 행주서원 내 기공사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주대첩비 중건비는 조선 헌종 때 행주서원이 건립된 뒤 행주산성 정상에 있던 행주대첩비 초건비를 그대로 옮겨 행주서원 내 기공사에 세웠다.

하지만 행주서원이 퇴락하고 1970년대 행주산성 성역화사업으로 현재의 위치인 충장사 앞에 이전하게 됐다.

시는 문화재전문가, 문화재청, 경기도, 행주서원, 충장사의 검토를 거쳐 중건비를 이전을 추진해 왔다.

시는 스마트폰을 활용, 행주대첩비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콘텐츠로 제작해 유투브, 페이스북 등 소셜커뮤니티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행주대첩비는 3월 중 이전을 완료하고, 4월 중순에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행주대첩비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4호로 행주대첩의 경과와 권율 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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