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에 유류 2만t 지원키로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중국 정부가 17일 일본에 유류 2만t을 지원하고 추가 원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유류는 휘발유 1만t과 디젤유 1만t으로 국영기업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 CNPC)와 시노펙(중국석유화공, Sinopec)이 각각 일본까지 수송을 맡게 된다.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어 저장성 원저우(溫州)시는 자매결연을 한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200만위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린(吉林)성이 미야기현에 10만달러를, 창춘시(長春)는 센다이시에 500만위안을 각각 지원한다. 이미 중국 적십자회는 지진 이후 두차례에 걸쳐 600만위안을 일본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진찬룽(金燦榮) 중국 런민(人民)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등 중국 학자 100여명은 16일자 환구시보를 통해 지진 피해를 당한 일본 국민들을 돕자는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중국 각계에서는 일본을 돕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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