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홈쇼핑업체 한국상품 없어서 못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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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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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조규모의 中 온라인시장, 한국상품은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올라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트라는 17일 서울 염곡동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중국의 유력 온라인, 홈쇼핑업체인 하이타오(Hitao)사, 짜요우고(Jiayougo)사, 레드베이비(Red Baby)사를 초청, 중국 온라인·홈쇼핑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장설명회에는 우리기업에서 총 269명이 참가해 중국 온라인, 홈쇼핑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 설명회에서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타오바오(Taobao)사와 홈쇼핑 1위 후난(Hunan) TV가 공동 출자한 하이타오사는 중국내 한국관련 프로그램 편성 1위인 후난TV를 활용, 올해 한국상품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내 3위 홈쇼핑업체인 짜요우고사도 현재 25개 정도인 한국상품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사로 나온 KOTRA 북경KBC 이병덕 과장은 “중국의 온라인시장은 작년기준 4980억위안(84.6조원)으로 급성장했는데 최근 한국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계 1위인 타오바오 쇼핑몰에서 페이스샵, 스킨79, 마몽드 등 한국 브랜드 화장품이 인기브랜드 10-20위권에 오르고 락앤락, 해피콜 등 한국의 주방, 생활용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중국 쇼핑몰 구매담당자들이 이들 히트상품의 뒤를 이을 한국상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설명회에 앞서 KOTRA는 하이타오사, 짜요우고사 2개사와 한국상품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오후부터는 중국측 바이어 5개사(11명)와 우리 중소기업 43개사간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었다.

KOTRA 김현태 생활소비재산업팀장은 “중국내 한류붐과 함께 B2C시장의 폭발적 성장세로 중국 업체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앞으로도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리 업체의 중국 온라인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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