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향후 3년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중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이 향후 3년 간 투자액을 대대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 경제 전문사이트 차이신왕(財新網)은 차이나모바일이 16일 홍콩에서 지난 해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향후 사업 투자계획을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 모바일은 올해 1323억 위안(한화 약 22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내년에는 1304억 위안, 그 이듬 해에는 1256억 위안을 통신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본래 시장 예상 투자액을 훨씬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한편 이날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해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4852억3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순익도 1194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해 차이나모바일 신규 가입자도 6173만 명으로 늘어 전체 가입자 수는 5억84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3G 가입자 수도 207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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