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MB, ‘딸 결혼’ 알리지 않은 김무성에 “보기 좋았다” 격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7 16: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17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았다.
 
 전날 맏딸 현진씨의 결혼식을 치르면서도 이를 주변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이 대통령에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김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 축하인사와 함께 “사회 지도층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자기 절제를 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딸의 결혼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각계 인사들이 ‘눈도장’을 찍기 위해 몰려들까봐 아예 청첩장을 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의원실 보좌진조차 결혼 1~2일 전까지도 이를 몰랐다고 한다.
 
 이에 결혼식장을 찾은 동료 국회의원도 다른 경로로 통해 소식을 접한 3~4명에 그쳤으며, 신랑·신부의 양가 가족과 직장동료 등만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결혼식장에 축하 화환을 보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해외출장 기간 중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상(喪)을 치른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고위 공직자의 모범’이라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