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게임토크> “반갑다, 야구야” 야구팬들 신났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향긋한 봄 내음과 함께 야구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개막하며 야구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들도 본격적인 야구 시즌에 맞춰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거나 신작을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NHN 한게임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 전속 모델로 KBS N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최희 아나운서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야구팬들 맞이에 나섰다.

야구 9단은 야구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지식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도록 실측 데이터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와 인플레이는 각각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엑스박스(Xbox)360으로 인기 야구게임 시리즈 ‘MLB 더쇼 11’과 ‘MLB2k11’을 출시했다.

이 게임들은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얼굴과 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야구 게임으로 야구장에서 실제 경기를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감나는 그래픽이 돋보인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 매니저’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야구 바람에 한 몫할 예정이다.

전략적인 요소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은 프로야구 매니저는 대회 시스템 업데이트와 로스터 보강과 더불어 이용자가 팀의 작전을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또한 전 프로야구 선수 ‘양신’ 양준혁 과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 등 야구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명인들을 내세워 야구 바람을 더욱 크게 불게 할 전망이다.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업계에서도 야구 게임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컴투스의 ‘9이닝:프로야구 2011’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선수 780명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게임의 리얼리티가 뛰어난 게임이다.

게임 빌의 ‘2011 프로야구’는 특유의 사실감과 빠른 전개가 특징으로 ‘나만의 리그’를 비롯해 ‘시즌모드’, ‘홈런더비 등 다양한 모드를 탑재해 야구팬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의 인기 야구게임인 CJ E&M의 ‘마구마구’를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와인드업’ 등도 콘텐츠 강화에 나서며 올 봄에는 야구팬들의 즐거움이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애니파크는 마구마구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마구 더 리얼을 개발 중이다.

올해 안에 공개 예정으로 개발 중인 마구 더 리얼은 캐주얼한 야구게임을 지향한 전작과는 달리 실제와 같은 야구게임이 목표다.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개발 중인 마구 더 리얼에는 실체 인체 비율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하며, 캐릭터의 얼굴도 실제 선수의 외형과 거의 동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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