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제조사 간 단말기 독점 공급 체계가 본격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5월 갤럭시S 2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선 출시일이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두 통신사에서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S 2를 다음달 내놓으면, 오는 5∼6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5에 앞서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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