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회담 개최 조만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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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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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이 백두산 화산 문제를 협의할 것을 우리 측에 제의해왔다.
 
 통일부는 17일 북측이 지진국장 명의로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와 현지답사, 학술토론회 등 협력사업을 추진시켜 나가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자고 기상청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측의 제의에 대해 남북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를(북측의 제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화산은 946년 대규모 분화를 시작으로 1688년, 1702년, 1903년 재분화 했었다.

 일부에서는 2014~2015년 백두산 재폭발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달 초 기상청은 백두산 화산활동과 관련,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화산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천리안 위성을 통해 화산활동이나 화산재 확산을 감시하고 화산 분화·폭발에 대한 음파 관측소도 연내 신설하는 등 자체적인 화산감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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