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앙후이발전 불법첨가물 사용으로 주식시장 거래중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8 06: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의 소비자의 날인 지난 15일 중국 중앙방송(CCTV)이 방영한“건강한 돼지(健美豬)의 진상”이란 프로에서 쑤앙후이발전(雙匯發展,000895 )이 사용금지된 클렌부테롤(瘦肉精,Clenbuterol) 성분의 약품을 돼지 사료에 사용한 사실이 폭로되어 식품업계에 파란이 일고 있다.

클렌부테롤(Clenbuterol)은 사람의 천식치료를 위한 기관지 확장제에 들어가는 약품으로 소량을 섭취해도 심장질환과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사용이 극히 소량으로 금지되어 있다.

허난성 식품관리 감독기관은 이미 16개의 돼지 사육농장을 폐쇄하였으며 베이징시는 허난성에서 들어오는 생돼지 반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국가 공상국은 식품안전문제와 관련하여 전면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일반 돼지사육 농가에서 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클렌부테롤(Clenbuterol) 사용시 돼지의 비계를 줄이고 살코기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쑤앙후이는 중국 최대의 돼지고기 육류제품 공급상으로 80% 시장점유를 하고 있으며 생돼지 1500만 마리와 육류가공제품 100만t이상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서열 154위의 식품관련 전문기업이다.

현재 쑤앙후이는 선전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15일부터 증권감독 기관에 의해 일시거래 정지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