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후쿠시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승객 중 4명은 감시기에서 경보가 울려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3명은 오염정도가 미미(1μSv/h이하)해 곧바로 귀가시켰다.
또한 나머지 1명은 입고 있는 상의 및 신발이 방사능에 일부 오염(2.1μSv/h)됐음을 확인, 현장에서 오염된 의류 등을 제거한 후 정상임을 확인하고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방사능오염수치가 1.0μSv/h 미만인 경우는 귀가조치하고 1.0μSv/h~100μSv/h인 경우에는 탈의, 세수등 간단한 제염조치후 귀가 조치한다.
교과부는 일본에서 입국하는 항공기 탑승객들의 방사능 오염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17일 오전9시부터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각각 2대씩의 방사능감시기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부는 일본에서 입국한 승객 중 일부에서 방사능 오염이 확인됨에 따라, 18일부터는 일본에서 입국하는 승객이 많은 김해공항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도 방사능감시기를 각 1대씩 설치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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