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긴급 컨퍼런스콜을 가진 후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에 동의하고 공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지진 이후 급등했던 일본의 엔화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영국,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등은 일본은행(BOJ)의 환시개입에 공조할 계획이라고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따라 엔화 가치는 하락하고 있으며 도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오전 9시 4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1.23엔으로 전일대비 2.97% 상승(엔화가치 하락)했고, 닛케이225지수는 2.52% 오른 9188.36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대지진 및 원전 폭발 이후 14%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또 엔고 현상은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세계 3대 경제대국 일본의 경기침체로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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