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1시30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골목길에서 귀가 중인 이모(20)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 빼앗은 카드로 현금 53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2회에 걸쳐 모두 4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새벽시간 혼자 귀가하거나 출근하는 여성을 노렸고, 운전과 납치, 현금 인출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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