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 사랑의 보일러 교실에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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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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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린나이코리아가 지난 15일 운영난을 겪고 있는 ‘사랑의 보일러교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보일러교실은 1999년 한국 최초의 보일러 시공 명장(名匠)인 이영수씨가 사재를 털어 만든 국내 유일의 무료 보일러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500여 명의 불우 이웃 및 실직자들에게 보일러 시공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사랑의 보일러 교실 초창기부터 13년 넘게 실습에 필요한 보일러를 매년 30대 이상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식과 체육대회에도 가스레인지 등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독거 노인 등 불우 이웃 돕기와 수재민 봉사 활동 등에도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서울 성동구 뚝섬에 자리했던 사랑의 보일러 교실이 ‘서울숲’ 조성에 따라 폐교 위기에 처하자 린나이코리아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서 3600만원을 이전 비용으로 기탁한 바 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사랑의 보일러 교실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곳”이라며“교육생들이 보일러 설치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봉사할 수 있도록 계속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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