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주총, 안병종 생산총괄중역 사내이사 선임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18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주총에서 △제37기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4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2010년 매출은 3조7392억원(전년대비 0.8% 증가), 영업이익은 5466억원(전년대비 41.2% 증가), 당기순이익은 4538억원(전년 대비 19.9% 증가)을 각각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시황 침체와 원자재가 상승에도 선종다변화를 통한 고부가 선박 건조,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의 노력에 힘입어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영업이익률 14.6%)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 이사로 최종범(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경환(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씨가, 사내 이사로는 안병종 현대미포조선 생산총괄중역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기존의 이병주(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씨와 함께 신규 선임된 최종범, 김경환씨 등 3명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최원길 사장과 안병종 전무가 사내 등기이사로 경영 전반을 책임질 계획이다.

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다시 혁신하는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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