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10만병 오늘 일본 보내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가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일본에 구조대원과 의료지원단, 자원봉사단, 물품, 성금을 통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우선 극심한 물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아리수 350㎖ 10만병을 오늘 외교통상부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또 지난 14일 119 구조대원 18명과 통역요원 4명을 1차 보낸데 이어, 구조대원 13명과 통역 2명을 추가 보내기로 했다.

부상자 구호를 위해 의료지원단과 함께 항생제, 수액 등 의약품도 지원한다. 의료지원단은 3차에 걸쳐 각각 33명씩 파견하며 항생제와 수액, 외상 및 피부질환 치료제 등의 의약품과 응급구급세트 11조, 거즈, 붕대, 탄력붕대 등 외과용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역, 의료, 전문 구호활동이 가능한 자원봉사 인력 40여명도 즉시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구호물자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응급구호세트 4700세트를 준비, 일본에서 요청이 오는대로 외교통상부와 협의 후 바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구호 물품과 인력 등은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배치돼야 하기 때문에 정부당국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점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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