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토해양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도쿄 노선인 나리타와 하네다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17일 평균 탑승률을 88.8%를 기록했다.
그 전날인 16일에는 92.1%로, 하루 만에 3.3%포인트 줄었다.
이는 지난 11일 일본 강진 직후인 지난 14~15일 거의 100%에 육박했던 탑승률에서 상당 부분 떨어진 수치다.
탑승률 하락은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오려는 사람이 줄어든 게 아니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 투입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에서의 원활한 입국 여객 수송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도쿄노선에 매일 4~11회의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다.
이날도 7대의 임시편을 투입한 데 이어 19일엔 6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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