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내진성능, 설계치의 2배 이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원전 관련 정부부처 상황보고회에서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의 내진성능은 설계조건이 되는 지진 규모(6.5)보다 갑절 이상의 충격이 와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원전 내진설계가 지진 규모 6.5에 맞춰져 있어도 콘크리트 등 건물 재료의 강도를 보수적으로 따지고 강풍 등 지진이 아닌 외력을 별도로 감안해 만들기 때문에 실제 내진능력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후쿠시마 원전은 전원공급 중단으로 수소결합기가 작동하지 않아 수소폭발을 일으켰지만 국내 원전은 전원이 필요없이 촉매를 활용하는 수소결합기가 설치돼 있는 등 안전 보강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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