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와 공동으로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포워딩 물류업계 CEO 초청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평택항 부두운영 현황 및 경쟁력을 소개하고 시행중인 인센티브 정책과 향후 개발계획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평택항은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컨테이너 처리 전국 4위, 자동차 수출입 처리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공사는 평택항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 신규노선 확보와 화물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은 민간투자방식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조기 건설될 전망이다.
신규 국제여객부두가 조성되면 평택항의 부두시설 부족 문제는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컨테이너 부두 7개, 자동차 부두 4개 등 총 38개 선석이 운영 중이며 2020년까지 74개 선석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물류기업 관계자는 “지리적인 이점을 통한 평택항의 경쟁력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평택항 이용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확신이 들었다. 평택항을 바로 이용하겠다”라며 적극적인 항만이용 의사를 밝혔다.
화물유치 설명회에는 한국도심공항, 고려해운, 남성해운, 국보해운, 소니서플라이체인솔루션, 미쓰이소꼬코리아, 삼영익스프레스, 오리엔트스타로직스 등 기업 CEO 및 임원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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