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그간 이와테현에서 지진 및 해일 피해가 심각했던 지역에 있었던 교민 대부분이 재외공관과 민단을 통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연락이 두절됐던 민단 소속 102명 가운데 97명이 연락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이와테현에서 오후나토(大船渡)시 8가구 등 30여명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에 거주하면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추정해온 교민은 40여명으로 줄었다.
외교부는 또 이날 오후 5시 현재 센다이(仙臺) 총영사관에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된 우리 국민 1008명 중 918명의 안전이 확인됐고 90명은 미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영사콜센터의 경우 연락두절로 접수된 국민 가운데 800여 명의 안전이 확인됐고 160여 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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