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안보 관련 회의에서 일본의 이번 재난 사태와 관련, “필요할 경우 일본의 노동 잠재력을 이용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또 “우린 일본 주민들에게 식료품, 물, 의약품 등 생필품을 인도주의적 지원품으로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 휴양시설이나 요양시설에 어린이를 포함한 일본 이재민들을 받아들여 치료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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