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최고 황사농도가 서울 580㎍/㎥, 관악산 646㎍/㎥, 수원 460 ㎍/㎥, 춘천 382㎍/㎥, 전주 267㎍/㎥, 추풍령 237㎍/㎥, 강화 441㎍/㎥, 천안 644㎍/㎥ 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400~800㎍/㎥를 ‘짙은 황사’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서울 등 주요 지역에 짙은 농도의 황사가 몰려왔다. 이에 기상청은 2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강원 산간지역 눈)가 내리면서 황사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이날 정오를 기해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사주의보를 내린 것. 황사주의보가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북한에서 중부 내륙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20일에도 황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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