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생필품 5톤 분량 日에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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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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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은 일본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치약·칫솔세트와 화장지, 기저귀, 물 티슈 등 생필품 5톤 분량, 3200만원어치의 구호물품을 일본으로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일본 지진 구호물품 지원은 일본의 수입장비를 실은 컨테이너 트럭 3대가 공차로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활용법을 착안해 이뤄졌다.

일본 대지진 피해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평소 일본 업체와의 협력관계가 많은 LG디스플레이는 일본의 피해복구에 동참해야겠다고 판단, 최고운영책임자(COO)산하 임원 및 담당들이 다 함께 뜻을 모아 수입장비를 운송한 귀환 컨테이너를 통해 물품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담당부서인 파주장비기술팀은 일본 수입사를 통해 가장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확보해 3일만에 생필품 5톤 분량을 확보, 지난 18일에 떠난 컨테이너 특수차량 3대에 실어 보냈다.

송종부 파주장비기술담당은 “장비공급업체로서 오랜 기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한 일본회사를 통해 구호물품을 지원함으로써 구호물품이 적재적소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양사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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