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맺은 협정은 교사 및 학생의 상호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과 UCC 대학 라우스트 요한 야콥슨(Laust Joen Jacobson) 총장을 대신하여, 경기도교육청 이관주 교육국장과 UCC 대학 피터 울흘름(Peter Ulholm) 국제교류협력국장이 서명했다.
이번 협정으로 도내 교사는 UCC대학에 파견, 3~4개월 또는 1년 동안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덴마크의 초․중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하거나 현지 교사들과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협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르면 9월, NTTP 연구년제 교사들부터 본인의 희망에 따라 덴마크 UCC 대학 파견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협의 등을 할 예정이다.
UCC 대학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소재한 국제 교사양성 전문기관으로, 현재 30여개국의 학생들이 국제 교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번 협정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북유럽 국가와 교사교류는 국내 최초”며, “경기도 선생님들은 세계에서, 세계 교사들은 우리 도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출발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말 스웨덴과 핀란드의 시교육청과 교사 교류협력 협정 체결도 준비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