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원산지 암행어사제' 도입 60억대 원산지 위반 단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20 13: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인천세관이 지난해 10월말 도입한 ‘원산지 암행어사제’가 60억대 원산지표시 위반 사범을 적발하는데 결정적 단서가 되는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은 소비자로부터 ‘원산지 암행어사방’에 원산지 확인요청 받은 물품의 반입 및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총 60억대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을 적발하는 한편 미판매 물품 1만2000여 점은 원산지를 시정 판매토록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관은 또 운동화 및 주방용품의 원산지 위반 사건 적발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고 某씨와 허 某씨에게 포상금 411만원과 193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아울러 단속 전담팀은 구두와 도어락, 돼지고기, 카메라 렌즈필터, 전자담배, 다용도 제설삽 등 9건 중에 3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원산지단속 전담팀 허종철 팀장은 “원산지 허위표시 등은 도·소매상보다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이 더 많은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원산지 암행어사제’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산지 암행어사제’는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품질·안전 및 가격결정의 핵심요소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빈번한 원산지 둔갑 사건들로 인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인천세관에서 지난해 10월말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