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주가 저평가 진단에 나흘째 '강세'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중공업이 주가 저평가 진단에 나흘째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4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5% 이상 오른 이후 4거래일 연속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늘어나는 수주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낮다며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건설장비를 제외한 올해 현대중공업의 예상 신규수주액은 240억달러로 역사적 고점이던 2008년 256억달러의 94%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그라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8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신규수주 회복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 부문의 올해 신규수주는 2007년 대비 46%로 감소할 전망이나, 비조선 부문의 성장으로 전체 수주액이 2008년의 호황때에버금갈 것"이라며 "조선업황 우려로 주가가 크게 휘둘리고 있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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