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후성은 전 거래일보다 4.10% 상승한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냉매가스와 이차전지소재의 판매 호조세로 후성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87억원)을 웃돌고, 올해 전체로는 기존치 대비 52.3% 증가한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6800에서 8500원으로 올렸다.
송 연구원은 "후성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냉매 가스는 중국 내 가전기기 및 자동차 보급률 증가 등으로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현재후성의 공급 가격이 2009년 말에 비해 약 2.6배 인상됐다"며 "냉매 가스 생산 시설이 전통적인 환경 오염 시설임을 고려할 때 공급량 급증에따른 가격 하락 반전 가능성은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후성은 리튬이차전지 전해액 핵심 소재(LiPF6)를 제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지난해 말 증설 완료한 생산능력 1000톤의 공장은 지난달까지 가동률이 90% 수준이었으나 3월 현재 풀가동 중이라 현재 30% 수준인 이차전지소재 영업이익률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