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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1702억원 규모 수탁재산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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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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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업무용자산 및 양도세 절감 목적 주택 등 116건 공매실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비업무용자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을 포함한 총 11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매 물건 중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신림동 소재 임야가 새롭게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나 3회 이상 유찰로 관련법령에 따라 허가 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양도소득세 절감목적으로 매각을 의뢰받은 물건들은 최대 25% 저렴하게 온비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세종그랑시아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25% 낮은 4억8000만원에, 고양시 일산동의 산들마을 아파트가 20% 낮은 2억8000만원에 나왔다.

캠코 관계자는 "수탁재산은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것이므로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해 공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매수자는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어 거래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매입찰 중인 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돼 차기 공매를 준비 중인 80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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