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34)가 주윤발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의 남자 배우로 등극 했다.
제5회 아시안필름어워드(AFA)에서 배우 하정우가 영화 '황해'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정우는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홍콩 톱 배우 주윤발과 일본 배우 야쿠쇼 코지 등 5명의 유명 아시아 배우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황해'에서 하정우는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하는 연변 남자 '구남'을 맡아 최고의 열연을 펼쳐 '역시 하정우'라는 극찬을 받으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명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수상무대에 오른 하정우는 “모든 영광을 황해 팀들에게 돌리며 누구보다도 나홍진감독님과 김윤석 선배와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고 빨리 서울로 돌아가서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황해팀과 술 한잔 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황해’는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프로덕션 디자인상, 최우수 음악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N.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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