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대전을 방문, 대전역 광장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촉구하며 천막농성 중인 민주당 대전시당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대덕연구단지와 지정학적 위치를 볼 때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를 수정하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다 좌절된 바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이번에 또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을 없던 일로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꽃샘추위가 지나면 봄이 오듯 과학벨트를 분산배치하려는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지금 충청권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언젠가는 국민의 반대로 정부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고 충청권에도 봄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대전역 광장에서 전국 500여개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과학벨트 충청입지 호소문 편지쓰기’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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