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브랜드는 '구글'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구글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브랜드로 선정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랜드컨설팅 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500개의 순위를 매긴 결과, 구글은 브랜드 가치 440억 달러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월마트는 브랜드 가치가 51억 달러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다.

2위는 420억 달러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로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3계단 올랐다.

이어 4위는 362억달러의 IBM, 보다폰은 307억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6위와 7위는 각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제너럴일렉트릭(GE)이 선정됐다. 이어 애플(8위)과 웰스파고(9위), AT&T(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상위 10위권은 주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이 휩쓸어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반영했다. 또 10위권 안에 든 업체는 영국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업체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기업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세계적인 음료업체 코카콜라의 경우가 그렇다. 건강 음료 선호 현상과 첨단 IT업체들의 선전 속에 지난해 3위였던 코카콜라의 브랜드 순위는 올해 16위로 추락했다.

이는 노키아에 이어 순위 하락폭이 두번째로 큰 것으로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1년 새 90억 달러 증발했다.

한편 삼성은 215억 달러로 18위를 기록했고,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브랜드 가치가 37억 달러로 28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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