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2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출범식을 갖고 국내 보건의료 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정부 차원에서 국내 제약·의료기기·화장품업계가 HT산업의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범부처 합동 지원사업이다.
정부는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대해 글로벌성 향상 지원, 북미지역 품목 인허가 지원, 현지 마케팅 지원 등 총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콜럼버스 프로젝트에는 제약회사 41개사, 의료기기회사 17개사, 화장품회사 3곳 등 총 41개 기업이 선정됐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성공적인 북미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시장 및 관련 파트너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획득, 기업의 임상시험능력 제고, 인허가 관련 역량 강화, 마케팅 업무 제휴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복지부는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41개 선정 기업에 ‘HT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 핸드북’을 제공하는 한편 범부처 지원 및 연계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내달 1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한미 HT산업 투자 포럼 및 업무협약(MOU)’을 갖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한미 HT 산업분야의 협력방안 및 투자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2011 BIO US’를, 9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BIO KOREA’ 등의 행사를 개최해 미국 내 현지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구축 등의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