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3일 도쿄전력이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20km 이내 해역에서 안전기준을 16~80배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
기준치의 80배에 달하는 요오드 131이 원전으로 8km 떨어진 해역에서 검출됐고 10km 떨어진 바닷물에서는 기준치의 27배, 16km 떨어진 바닷물에서는 기준치의 16배의 요오드가 검출됐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이내 범위에서 어업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건강상의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부과학성은 방사성 물질의 바다오염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태평양쪽으로 30km 이내, 남북으로 70km 해역에 걸쳐 방사성 물질을 조사하기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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