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이달 말 미국 T모바일을 통해 듀얼코어 스마트폰 ‘지투엑스’를 출시하고 오는 5∼6월께 AT&T에서 3차원(D) 스마트폰 ‘스릴4G’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투엑스는 국내에 ‘옵티머스2X’로 출시된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사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 DDR2 메모리 등을 모두 탑재, 듀얼코어 스마트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스릴4G는 국내 미출시된 ‘옵티머스3D’의 북미향 이름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의 1GHz OMAP 4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 메모리 및 듀얼 채널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트라이 듀얼모드’를 구현했다.
스릴4G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LG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들 전략 제품을 통해 북미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시장 재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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