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것...목표가 7만2000원↑"<SK증권>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SK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용수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판매대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내수판매가 안정돼 있는 데다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11~ 2012년 예상실적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차 국내 공장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29.9%(내수 18.5%, 수출 36.0%) 증가한 3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63조원대, 8.2%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분기 사상 최고 규모다.

김 연구원은 “모닝에 이어 하반기에는 프라이드, 모닝 CUV 등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어 소형자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판매실적으로 국내공장은 전년 같은 때보다 9.7% 증가한 153만대, 해외공장은 26.9% 늘어난 9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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