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어린이 공원 동네 커뮤니티공간으로 탈바꿈

보도블록만 포장돼 있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는 다솔어린이공원. 카페형 쉼터 등이 조성돼 동네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티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강서구 다솔어린이공원 등 어린이공원 4곳이 주민커뮤니티공간 기능을 갖춘 ‘어울림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노후화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어린이공원을 동네 커뮤티티 기능을 갖춰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어울림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어울림공원 시범지역은 다솔어린이공원을 비롯해 금천구 참새어린이공원, 강북구 미루나무어린이공원, 동작구 제비어린이공원 등 4곳이다.

서울시는 어울림공원으로 선정된 곳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흥미로운 놀이시설은 물론 동네텃밭, 카페형 쉼터,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또 시범대상지로 선정된 4곳에 대해서는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4월30일까지 시민·대학생 대상 아이디어를 공모, 반영키로 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상상어린이공원을 통해 얻은 장점은 살리고 부족했던 주민지향의 부분들을 보완해 공원이 단순한 녹지, 놀이시설이 아닌 주민공동체의 중심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어울림공원의 핵심"이라며 "공모전을 시작으로 주민참여를 제대로 구현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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