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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 한 채가 지방에서 네 채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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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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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3.3㎡당 매매가, 지방의 3.6배<BR> 강남구 집 한 채면 전남 보성군에 25.1채 살 수 있어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의 집 한 채면 지방에선 약 네 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820만원, 지방 5대광역시와 중소도시를 합한 지방 평균 매매가는 3.3㎡당 499만원으로 서울이 지방보다 3.65배 높다.

또 수도권(서울·경기·신도시·인천) 평균은 3.3㎡당 1254만원으로, 수도권에서 집을 판 금액이면 지방 2.51채의 주택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3.3㎡당 매매가를 살펴보면 △서울 1820만원 △신도시 1310만원 △경기도 903만원 △인천 799만원 △부산 617만원 △울산 605만원 순으로 확인됐다.

반면 매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3.3㎡당 299만원이다. 그 중에서도 보성군이 133만원으로 전국에서 매매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3.3㎡당 평균 3337만원으로 가장 비싼 서울 강남구의 집 한 채면 보성군에서는 무려 25.1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전국 시·구별로는 △서울 강남구 3337만원 △경기도 과천시 2897만원 △서초구 2892만원 △용산구 2544만원 △판교신도시 2430만원 순이다.

한편 서울, 수도권과 지방의 평균 매매가 차이는 현재 3.3㎡당 75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09만원)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매매가는 상승한 반면 서울, 수도권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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