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개 공공사이트, 한곳에서 살펴본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앞으로는 생활에 유익한 공공기관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대표포털 2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해 오는 24일부터 개편된 ‘대한민국 정부포털(www.korea.go.kr)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포털은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전자정부 서비스와 정책정보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대표포털로서, 2009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제공되는 정보의 양을 늘리고,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지자체 등 8200여 공공기관의 1만3600여개 사이트를 총 망라했다.

또 임신‧출산 등 생활에 밀접한 30개 분야 650여개 주제별 행정서비스 묶음을 제공해 관심분야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통합인증서비스(SSO:Single Sign On)에 관련해 사용자가 한 번의 로그인으로 22개 사이트를 일일이 로그인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기관 외에,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330여개 공공기관의 관련 사이트, 모바일서비스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일괄적으로 접근가능토록 했다.

그밖에 검색기능을 강화해 민간포털과 차별화된 신뢰성 있는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학생‧직장인‧노부부 등 생애주기에 따른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포털 서비스에 대해 “특히 수요자의 성‧연령‧지역‧ 결혼 여부 등에 따라 가장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보여주는 맞춤서비스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새롭게 구축한 모바일 정부포털(m.korea.go.kr)｣에서 각 기관에서 개발한 모바일 웹(Web)‧앱(App) 서비스를 수집해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