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부동산 금융 유관회사 및 건설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IFRS 도입으로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의 구조적인 한계가 대두된 상황”이라며 “신규 개발사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을 어렵게 하고 기존 사업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PF 구조는 개발사업의 위험 분산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고 시공사에 위험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권 실장은 향후 PF 금융의 과제로 △PF구조의 정상화 시도 △개발신탁·REITs·합자조합 등 대체자금 조달구조 활성화 △대형 시행사 출현 유도를 강조했다.
권오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IFRS 도입에 따라 건설사 입장에서는 부채비율 상승 및 건물 완공 후 분양 수익이 반영되는 예약매출 수익인식 기준 변화 등으로 적극적인 경영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F 사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주택분양 사업은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실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상장업체와 비상장업체의 회계기준 차이에 따른 시공능력평가제도 보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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