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말린 홍해삼으로 중국시장 공략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홍해삼 건조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특산품인 홍해삼은 사포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항암과 항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학에선 자양강장, 허약체질개선, 폐결핵, 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꼽는다.

중국에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어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알려져 있다. 연간 해삼 소비량이 20만 톤 이상에 달한다.

홍해삼은 생해삼으로 판매할 경우 도내에선 1㎏당 2만원대에 팔린다. 그러나 중국에선 해삼을 가공한 건해삼의 경우 1㎏당 하품이 60만원대부터 최상품은 약 500-6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오는 2013년까지 기술개발을 마무리하고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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