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주)경신, 차량용 전기.전자부품 생산시설 건립 계약 -일본 스미토모 車부품회사 자본 합작 812억 투자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2일 오후 (주)경신과 일본 스미토모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2천6.6㎡의 터에 자동차용 전기·전자부품 생산시설 건립하기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대표적 전기.전자부품 제조사인 (주)경신은 스미토모 측이 투자하는 미화 500만 달러를 포함, 총 8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식정보산업단지내 연면적 2만4천793㎡ 규모의 자동차용 전기·전자부품 생산시설을 올해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주)경신은 2012년 3월부터 관련 제품을 이 곳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일본 스미토모( Sumitomo Electric Industries, Ltd.)사는 국내 최초의 국산 자동차 '포니'의 배선을 공급한 기업이며 2004년 12월부터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주)경신의 지분 50%를 출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송도국제도시 내에 자동차용 전기·전자부품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송도국제도시에 본사 및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는 (주)경신은 인천, 경주, 화성, 군산 등에 국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7년 인도를 시작으로 중국, 미국, 온두라스, 멕시코 등에도 현지 법인과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경신 김현숙 회장은 “인력 확보와 지역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 등 여러 측면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이 최고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핵심부품 생산시설 건립을 통해 456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2015년까지 제품을 국산화해 약 86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1천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 9월 1일 창립,송도에 본사와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는 (주)경신은 HEV(하이브리드 차량용 고전압 케이블), EV(전기 차량용 고전압 케이블),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스마트 졍선(Junction) 박스, 커넥터 등 최첨단 친환경 자동차 자동차 부품의 개발·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신규공장 건립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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