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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엠블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의 새로운 타이틀 후원사로 롯데카드를 맞이했다.
유영구 KBO 총재와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타이틀 후원 조인식을 열고, 올 시즌 대회 공식 명칭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로 발표했다.
올해 12월31일까지 KBO와 계약한 롯데카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KBO는 당초 CJ인터넷(현 CJ E&M)과의 계약이 올해 말까지 남아 있었지만 양측 합의로 중도 해지하고 롯데카드와 새로 계약했다.
롯데카드는 올 시즌 프로야구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를 기원하며 관중 1만명 당 10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유소년 야구 선수를 후원하는 '사랑의 10번 타자'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롯데카드로 구매한 프로야구 입장권 1만장 당 100만원을 적립해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하는 '롯데카드-유니세프 Love Ticket'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2일 개막전부터 4개 구장 입장객을 대상으로 '황금배트'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야구팬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영구 총재는 "롯데카드의 타이틀 후원을 심사숙고해 결정했고, 서로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생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훈 대표는 "프로야구 후원으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겠다"며 "시즌내내 야구팬과 호흡하며 프로야구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KBO와 롯데카드는 이날, 그라운드를 상징하는 녹색 원과 배트, 야구공이 조화를 이룬 올해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의 엠블럼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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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로고 시그니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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