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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전 공동대표이사였던 알레한 드로루소 이사의 후임으로 설도원 전무를 이승한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알레한 드로루소 전 공동대표이사가 최근 임기가 끝나 영국으로 복직함으로써, 영국에서 후임이 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설도원 전무가 맡게 될 것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설 전무는 삼성물산 출신으로 삼성그룹 비서실 국제교육팀장, 삼성물산 판촉홍보팀장 등을 거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1999년 홈플러스의 출범부터 이승한 회장과 함께 하며 홈플러스가 창고 형태의 초기 할인점에서 국내 굴지의 대형마트로 도약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는 이승한 대표이사 회장 등 8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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