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적 토대로 새롭게 해석한 10개의 性담론

  • 박명숙댄스시어터, ‘윤무’ 발표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박명숙댄스시어터가 3년만에 새로운 작품 ‘윤무’를 발표한다.

총 4쌍의 남녀무용수가 릴레이처럼 역할을 이어가며, 10개의 에피소드를 표현하는 ‘윤무’는 단일 무용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대학로의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10일간의 장기공연을 올린다.

윤무는 19세기 오스트리아 문단에서 활약했던 성애(性愛)심리의 대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동명희곡 ‘윤무’를 현재 한국의 문화적 토대로 이식해 새롭게 해석한 성담론이다.

과거 박명숙이 무용작품에서 여성을 다룰 때 보여줬던 억압받는 여성과는 달리 다양한 계층의 남녀 관계 속에서 은밀하게 거래되는 상품으로써의 성을 표현하고 있다. 24일부터 4월 3일까지 공연. 압장료 2만~3만원. 문의 961-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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