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기흥저수지 수질에 대한 정화 및 악취를 줄이기 위해 유용미생물(EM) 흙공을 오는 8월까지 20여만개 투입, 녹조와 악취 발생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21·22일에는 시청 공무원과 삼성SDI(주)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5만개 정도의 EM 흙공을 기흥저수지 유입부와 정체 구역에 투척했었다.
특히 시는 올해 EM 배양시설 규모를 지난해 보다 10톤을 늘린 35톤 규모로 확대·운영해, 시 전역 하천에 방류 및 투척할 계획이다.
기흥저수지의 경우 녹조가 집중 발생되는 8월까지 주 1회 이상 배양액과 흙공을 투입, 녹조와 악취 발생을 제거하게 된다.
EM 방류지역에는 주 1회 BOD·COD·TN·TP 등 수질검사를 통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한 결과, BOD는 방류 전 대비 14%가 감소하는 등 수질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EM 흙공 투척을 계획 중인 환경단체나 기관의 경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작성해 용인시 환경과에 전화(031-324-3164)·인터넷·팩스(031-324-2249)로 접수하면 EM 흙공을 무료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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